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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침하·낙석·붕괴 위험 없나?... 송파구, 해빙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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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토공사장, 도로시설물, 급경사지 등 총 56개소 점검
서강석 송파구청장 직접 챙겨 “주민 안전사고 없도록 최선 다할 것”

지반 침하·낙석·붕괴 위험 없나?... 송파구, 해빙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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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굴토공사장, 급경사지, 도로시설물 등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지면이 약해져 지반침하, 낙석,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안전점검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구는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3월 22일까지 굴토공사장 10개소, 도로시설물 28개소, 급경사지 18개소를 선정해 총 56개소의 취약시설물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5일 직접 관련 부서장,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재건축 건설 공사 현장, 리모델링 공사 현장, 옹벽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했다.


합동점검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구정 운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굴토공사장 흙막이 주변 지반 균열 상태 및 주변도로 함몰 징후 여부 ▲도로시설물 지반 침하 및 옹벽 등 전도위험 확인 ▲급경사지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낙석 및 붕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통행 장애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는 긴급 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의 후속 조치와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 해빙기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점검하고 확인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24시간 안전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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