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의대 정원 133명 → 270명 증원
김태흠 충남지사가 20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의 발표에 따라 충남지역 의대 정원은 133명에서 270명으로 137명이 늘어난다. 단국대가 40명에서 120명으로, 순천향대가 93명에서 150명으로 증원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의대 정원 증원으로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끊이질 않는 지역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의사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했다"며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은 국민 건강권 증진과 함께 지방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의료인력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 의료 재건을 위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과 부족한 의료자원 확보를 위해 국립의대 설립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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