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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FOMC 대기하며 S&P500 최고치…국채금리 ↓·엔비디아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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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하락하며 투심 자극
20일 FOMC 회의 결과에 시선 집중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공개한 엔비디아가 상승 반전했고, 금리 인하 시점 후퇴 전망에 뛰었던 국채 금리도 하락하며 투심을 자극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20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결과로 향하고 있다.


[뉴욕증시]FOMC 대기하며 S&P500 최고치…국채금리 ↓·엔비디아 1% ↑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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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33포인트(0.83%) 뛴 3만9110.7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9.09포인트(0.56%) 오른 5178.5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63.34포인트(0.39%) 상승한 1만6166.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1.07% 뛰었다. 전날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칩 B100 공개에도 장 초반 하락하다 오름세로 전환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AI 스타트업인 인플렉션을 흡수하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0.98% 뛰었다. 이날 MS는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이자 인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을 영입하기로 했다. AI 수혜주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주식 공모 소식에 8.96% 급락했다.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67% 밀렸다. 아이폰에 구글 AI 챗봇인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전날 상승했던 애플은 이날 1.36% 뛰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0.38% 내렸다.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8% 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bp 오른 4.68% 선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찬 뮐러 글리스만 전략가는 "주식 모멘텀이 폭넓은 위험 욕구를 어느 정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중대한 금리 충격이 없다면 지속적인 반전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날 공개되는 FOMC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쏠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현재 5.25~5.5%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 확실시된다.


관건은 Fed가 경제 전망과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수정할지다. 앞서 Fed는 지난해 12월 FOMC에서 올해 연방기금금리 중앙값을 연 4.5~4.75%로 제시, 1년간 0.25%포인트씩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Fed가 고금리 장기화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시장의 금리 인하 전망 시점은 후퇴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오는 6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59%가량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 전 69.2%에서 하락했다. Fed의 첫 금리 인하 전망 시점이 6월이 아닌 7월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종전 4회에서 3회로 수정했다. Fed가 오는 6월부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해 총 3회에 걸쳐 내릴 것이라고 봤다.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거듭 확인되면서 Fed가 통화완화 시점을 늦출 것으로 예상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샘 밀레테 채권 디렉터는 "Fed는 3월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이번주 많은 산소를 공급할 것"이라며 "시장은 이번 회의는 물론 다음 회의에서도 금리 변화를 기대하지 않고 있지만 3월은 정말 흥미로운 회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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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상승세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와 수급 불일치 여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75달러 오른 배럴당 83.47달러, 브렌트유는 0.49달러 상승한 87.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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