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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종량제봉투 디자인 변경...4월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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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 줄이고 배출 불가능 품목 그림문자 표기

천안시, 종량제봉투 디자인 변경...4월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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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 종량제봉투를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종량제봉투는 글자 수를 대폭 줄이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출 불가능 품목을 그림문자(픽토그램)로 간결하게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다.


일반용 종량제봉투에는 배출 금지 품목인 플라스틱류·캔·음식물쓰레기·건전지·도자기류·재활용품을 표기했으며, 음식물류폐기물 전용 봉투에는 분리 배출해야 할 견과류·뼈종류·조개껍질류·티백·깃털·계란껍질을 표시했다.


또, 외국인 주민의 배출 편의를 위해 종량제봉투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국어를 표기했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홍보를 위해 종량제봉투에 큐알(QR)코드를 표시, 천안시 누리집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안내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 판매 및 사용할 수 있으며, 디자인 변경된 종량제봉투는 판매처의 상황에 따라 기존 봉투의 재고 소진 시 판매될 예정이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변동 없이 동일한 요금에 판매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종량제봉투에는 그림문자가 삽입돼 누구나 쉽게 쓰레기 분리배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고 분리배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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