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민주당 40.8%, 국민의힘 37.9%
비례투표에서 조국혁신당 민주당보다 지지율 높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40% 미만으로 떨어졌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여론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 의뢰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하락해 38.6%를 기록했다. 최근 지지율이 41.9%(2월4주)를 기록한 이후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한 주 사이에 2.3%포인트 올라 58.4%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6.9%포인트 하락해 지지율이 63.1%에서 56.2%로 낮아진 점 등이 눈에 띈다.
정당 지지도 등 여론조사(에너지경제 의뢰로 14~15알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3%포인트 하락해 40.8%, 국민의힘 지지율이 4.0%포인트 하락해 37.9%로 조사됐다. 개혁신당은 4.2%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2%포인트에서 이번 주 2.9%포인트로 벌어졌지만,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다.
정당별 지지율로 보면 민주당의 경우 광주·전라에서 13.9%포인트 하락해 71.1%에서 57.2%로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8.2%포인트 떨어져 지지율이 45.9%에서 37.7%로 낮아졌다. 국민의힘의 경우 서울에서 지지율이 7.6%포인트 내려 38.6%에서 31.0%로 떨어졌다. 인천·경기에서도 5.4%포인트 하락해 42.1에서 36.7%로 지지율이 낮아졌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1.1%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26.8%, 민주당 등 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8.0%, 개혁신당 4.9% 등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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