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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기재 양천구청장 "올 한해 학교 밖 안전한 등하굣길·꿈꾸는 놀이터 조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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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과 돌봄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새학기 맞아 초등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 28명 배치, 통학로 주변 특별 정비 실시
아이들의 상상력 일깨울 테마형 놀이터 대폭 재정비, 우리동네키움센터 6호점 개소

[인터뷰]이기재 양천구청장 "올 한해 학교 밖 안전한 등하굣길·꿈꾸는 놀이터 조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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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래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안전과 돌봄을 위한 기반시설을 더욱 견고히 구축할 것입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에 초점을 두고 꿈과 미래를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천구는 대표적인 ‘교육도시’답게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하교 후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활동 공간 및 돌봄 시설을 확충해 교육과 보육 전반에 걸쳐 행복한 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먼저, 구는 새 학기를 맞아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및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을 2012년부터 시행해 지난 10여년간 아이들 안전을 책임져왔다. 올해는 양강초, 갈산초, 신원초 등 14개 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 28명을 배치하고 학교 여건에 맞게 위험지역 거점 배치도 새롭게 병행해 안전 사각지대를 더욱 좁힐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한 ‘등하교 안전지원 사업’이 교사·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에 부응해 올해는 규모를 대폭 늘려 추진한다. 지난해 초·중·고 21개교에서 올해는 30개교로 확충하고 각 학교당 500만 원 이내로 안전 지도인력 활동비 등 총 1억 4000여만 원을 지원해 스쿨존 교통사고 없는 안심 등하굣길을 조성한다.


이 구청장은 “새 학기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은 오가는 학교길이 상당히 긴장될 것”이라며 “신학기에 발생하기 쉬운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피고 점검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마음 편히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는 지난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양천경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초등학교 대상 안전 합동 모니터링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52건의 교통안전시설 개선 내용이 검토돼 현재까지 신호ㆍ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안전표지 정비 등 18건이 즉시 개선되고, 횡단보도 신설·노면표시 등 양천경찰서와 함께 개선해야 할 34건이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도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힘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에게 놀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고 실컷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해야 한다고 강조, 내년까지 노후도가 높은 어린이공원 23개소를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모험심을 자극할 특색 있는 ‘테마형 놀이터’로 본격 재정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어린왕자’를 연상하는 문화어린이공원, ‘바다생물’을 주제로 한 진주어린이공원 등 3곳을 개방한 바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신월동 4개소, 신정동 3개소, 목동 2개소 총 9개소의 노후 어린이 공원을 각양각색의 주제를 품은 놀이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노후화된 놀이시설물을 부분적으로 보수·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면 재단장으로 조합놀이대는 물론, 트램폴린·네트 다리건너기 등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한 재미있고 안전한 놀이시설물들을 다채롭게 설치했다. 또 충격 흡수성이 뛰어나고 유지관리에 쾌적한 탄성포장재를 설치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가 함께 뛰어놀 수 있도록 전국 최초 민·관 협력 기반의 ‘공공형 통합(무장애) 실내놀이터’를 신트리공원에 조성한다. 이 구청장은 “모든 아이를 포용하고 차별 없이 놀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설계했다”며 “이달부터 공사가 본격 시행되는데 공원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연계해 외부 환경요인에 제약 없이 아이들 모두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안양천 가족공원에 이어 올해는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에도 에어풀과 에어슬라이드가 구비된 어린이 물놀이장을 만들어 가까운 공원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초저출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따뜻한 보육 환경을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양천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새 학기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유치원·어린이집보다 일찍 끝나 돌봄 공백이 생긴다. 돌봄교실이 있지만, 저소득층과 맞벌이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기 아동은 전국적으로 8천 7백 명에 달하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천구가 이달부터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 6호점’을 목동 10단지 내 개소해 눈길을 끈다.


이곳은 초등인구비율이(9.8%) 높은 지역임에도 학교 돌봄교실을 제외한 공적 돌봄시설이 전무해 이용률이 저조했던 독서실 공간을 재정비한 것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면 월 5만 원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저녁 돌봄을 강화하고 특히 주말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해 빈틈없는 초등 돌봄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공공의 영역 안으로 보듬는 일은 이제 국가적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차원의 내실 있는 돌봄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 외에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돌봄 서비스 구축도 탄탄하게 마련해 나가고 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연중·야간 심야 특화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4시간 밤샘 돌봄에 이어 주말근무 등 사유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부모에게 필요한 시간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말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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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구청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출범 후 반환점을 도는 해로 구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신속추진,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도시철도망 확충 등 구민들이 바라던 숙원과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기분 좋은 변화라는 값진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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