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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짜 좋아질까…뉴스심리지수 2개월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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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뉴스심리지수 2년여 만에 최고치

경기 진짜 좋아질까…뉴스심리지수 2개월째 상승세 부산 북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선박에 선적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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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경제 개선 기대심리가 2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작년에 비해 올해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뉴스심리지수는 109.13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지수가 오르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 2021년 12월 기록한 111.83 이후 최고치다.


한은의 뉴스심리지수는 경제분야 뉴스기사에 나타난 경제심리를 지수화한 통계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원을 활용하기 위해 도입된 실험적 통계로 지수가 100을 웃돌면 과거보다 기업이나 가계의 경제심리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뉴스심리지수는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과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2월 수출액은 524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우리 수출은 반도체가 견인 중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99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66.7%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17년 10월(+69.6%)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2월 수출은 60억8000만달러로 증가율이 전체 반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108.1%를 기록했다. 감산 효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한 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크게 작용한 덕이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좋아지면서 올해 우리 경기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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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던 소비자물가가 최근 둔화 흐름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전후를 기록 중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하면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경제심리지수 상승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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