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증시]CPI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엔비디아 이틀째↓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7포인트(0.12%) 오른 3만876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CPI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엔비디아 이틀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포인트(0.11%) 떨어진 5117.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84포인트(0.41%) 하락한 1만6019.27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기술주 부진 영향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도 2%가량 하락했다. 지난 8일에도 6%가량 급락하며 조정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엔비디아 약세에 인공지능(AI) 열풍을 탄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5% 이상 떨어졌다. AMD와 ASML홀딩의 주가도 각각 4%, 3% 이상 하락했다.


메타 주가도 이날 4% 이상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하는 2월 CPI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월 CPI가 전달 대비 0.4% 올라 0.3% 상승한 전달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해 전달과 같을 전망이다. 2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올라 전달의 0.4%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전년 대비로는 3.7%로 전달의 3.9%보다 낮다.


지난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예상이 오는 6월로 미뤄졌다. 투자자들은 2월 CPI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Fed의 첫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더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날 발표된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다시 반등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이전과 같았으나, 3년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각각 2.7%, 2.9%로 나타났다. 기존보다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씩 상승한 것이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고용추세지수(ETI)는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수가 하락하면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2월 ETI는 112.29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2000달러를 넘으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가는 장중 3% 이상 올랐으나 변동성에 1%가량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S&P500지수 내 산업, 임의 소비재, 부동산, 기술, 통신 관련주는 하락했다. 자재, 에너지,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상승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CPI가 앞으로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 라킨 이트레이드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주 인플레이션 지표는 시장이 반등할지, 아니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연속 하락세를 보일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나벨리에 나벨리에앤어소시에이츠 창립자는 "이번주 주요 뉴스는 인플레이션의 주요 촉매제 역할을 해온 CPI에 포함된 주거비, 특히 자가주거비(OER)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도매 서비스 물가"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의 오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8.9%를 기록했다. 전장에선 70%를 웃돌았다.


AD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8포인트(3.26%) 오른 15.22를 기록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