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6본부 체제' 마지막 퍼즐 맞췄다…김현철 품질본부장 영입

SK바이오사이언스가 품질 분야 전문가들을 잇달아 신규 임원으로 영입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현철 SK바이오사이언스 신임 품질본부장(부사장)[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출신의 김현철 품질본부장(부사장)과 박재하 품질보증(QA)실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 품질본부장은 LG화학 생명과학본부와 한미약품 등에서 28년간 품질 및 제조 관리 전문가로 근무하며 의약품 품질 관리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한양대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충북대에서 의생명과학경영융합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신임 QA실장은 글로벌 빅 파마인 얀센에서 글로벌 품질 조직 시니어 매니저로 근무하고,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에스티젠바이오에서 품질 부문장을 역임했다.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특히 이번 김 본부장 영입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단행된 본부 단위 책임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마무리지었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각각 본부별로 전문화된 기능을 수행하고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품질본부를 포함해 ▲사업개발(BD)본부 ▲바이오 연구본부 ▲개발본부 ▲L 하우스 공장 ▲경영지원본부 등 총 6개 본부로 조직을 재편했다.

이 중 마지막 공석이었던 품질본부장까지 이번 김 본부장 영입으로 모두 채워졌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QA실과 품질우수(QE)실, 품질보증(QA)실을 함께 이끌게 된다.

김현철 본부장은 "대한민국 백신 주권 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기업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품질본부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독보적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