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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식품수출 9000만 달러 목표…“내수→수출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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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만식품박람회 참여

9월 LA 한인축제 홍보관

대구시가 해외 한민족 최대 축제인 LA 한인 축제와 대만 최대 식품박람회인 FOOD TAIPEI에 대구 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해외 유통망 구축에 나선다.


대구시는 내수 위주의 지역 식품산업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하는 ‘2024년 대구 식품산업 육성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대구의 식품산업 매출액은 24조4000억원 규모로 5년간 연평균 5.1%의 성장세를 보이지만 내수 위주로 국내 경기의 영향을 쉽게 받고 브랜드 인지도를 내세운 대기업과 경쟁에서 밀릴 뿐 아니라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한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 올해 식품수출 9000만 달러 목표…“내수→수출 방향 전환” 2022년 싱가포르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대구 식품공동 홍보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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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구시는 지역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중심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 주도의 글로벌 대구 식품산업 육성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톱 지원은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해 1단계로 국가별, 시장별 맞춤형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2단계로 수출에 필요한 할랄, 코셔, FDA 등 각종 국제 인증을 지원한다. 3단계는 국내외 판촉 지원을 통해 대구 식품의 수출 확대를 내용으로 한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 식품의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올해 9월에 열리는 LA 한인 축제에 대구 식품(D-푸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LA 한인 축제는 연 40만명이 관람하는 해외 한민족 최대 축제로 미국 시장에 대구 식품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51회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는 9월 26일∼29일 미국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또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인 대만 최대 식품박람회인 대만식품박람회(FOOD TAIPEI)에는 대만의 테코(TECO) 그룹과 협력으로 대구 식품 공동관을 운영해 D-푸드 홍보와 마케팅으로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식품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만 TECO 그룹은 1956년 설립된 기업으로 산업용 모터 제조업체로 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3대 모터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일본 모스버거(MOS BURGER)와 공동투자로 대만 내 체인점 300곳 운영 중이며 최근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식품단체인 대구식품협회가 중심이 돼 국가별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식품 업체 간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도 활성화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대구시는 이번 수출 중심의 원스톱 지원으로 2024년 대구 식품의 수출액을 전년 대비 16.9% 증가한 9000만달러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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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식품업체에 대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으로 내수 위주의 지역 식품산업 구조를 수출 중심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해외 유통망 확충을 통해 대구 식품이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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