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경북 울진군수는 5일 관내 의료현장을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 전공의 근무지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의료현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가운데, 울진군 의사협회장(하나로내과의원, 이진홍)을 만나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라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근무로 소아 응급환자 야간진료(평일 월요일∼목요일 오후 6시∼10시), 신장내과 토요일 오전(7시 30분∼12시 30분) 연장 진료와 24시간 응급신장 투석, 응급실 24시간 운영 등 필수 의료체계 운영을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지난 4일 제10대 조영래 원장 취임과 전문의 3명(가정의학과·이비인후과·영상의학과)을 충원하는 등 울진군민의 생명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진군은 보건의료 위기 단계가 심각(2.23)으로 격상됨에 따라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울진군수)를 구성해 매일 응급의료기관 가동률을 모니터링하고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을 점검하며, 군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울진군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이용이 가능한 병원·약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군의 의료현장을 지켜 주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군민들이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군에서는 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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