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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지역주민·전문가 참여 ‘폐기물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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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탄력 기대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규후보지 선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지난 2월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과 제1차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식,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실시 여부·타당성 조사 전문연구기관 선정 결정 등에 대한 심의와 의결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지난해 3차례의 공모에도 불구하고 입지 후보지를 찾지 못했으나 이번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통해 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위원장(박세은 부군수)을 포함한 위원 11명으로 전문가 4명, 주민대표 3명, 군의원 2명, 공무원 2명으로 구성돼 향후 추진 일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폐촉법의 입지선정 절차에 따라 2026년까지 입지 결정을 목표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세은 부군수는 “신규 입지 후보지 선정 시까지 주민 수용성과 예산확보 등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요되는 만큼,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관할 군의원·관계 전문가의 참여로 투명한 입지선정 절차와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공정하고 정당한 입지선정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예정 총사업비는 약 650억원 (국도비 332억원, 군비 318억원)이며 , 반경 2㎞ 이내 (지원하는) 주변 지역 지원금은 시설공사비의 20% 이내인 120억원 규모로 예정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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