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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번엔 '바비큐 시장'…홍성군과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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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 맺어
지난해 흥행한 바비큐 축제 연장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충남 홍성군이 지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글로벌 바비큐 축제의 연장선으로 '바비큐 먹거리 특화시장' 조성을 추진한다.


백종원,이번엔 '바비큐 시장'…홍성군과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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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4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본코리아와 홍성상설시장 '바비큐 먹거리 특화시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군과 더본코리아는 홍성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 개발과 홍보, 관광 상품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홍성군은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성상설시장을 새로운 먹거리 명소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81년 개설된 홍성상설시장은 최근 오관리 일대의 원도심 행정기관 이전과 노령화·인구감소의 영향으로 침체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홍성군과 더본코리아가 함께 열었던 홍성 글로벌 바비큐 축제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해 11월 3일에서 5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는 47만7317명이 방문해 488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축제 첫날에만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고, 교통편과 숙박업소 등이 매진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홍성군은 축제 때 선보였던 바비큐를 새로 조성하는 바비큐 특화 시장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에 가면 맛있는 바비큐를 항상 먹을 수 있는 시장이 있다는 입소문이 전국적으로 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화 거리는 오는 9월께 문을 열 전망이다.



한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1월 예산군과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 예산시장을 작년 한 해 300만명이 찾은 MZ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탈바꿈시켰다. 백 대표는 2019년 자신의 고향인 예산을 방문했다가 시장 내 빈 점포가 많은 것을 보고, 예산시장을 1960~1970년대 시간여행 컨셉으로 꾸미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는 등 시장을 새 모습으로 재탄생시켜 예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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