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이달부터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원금은 ▲수소 승용차 3250만원(정액) ▲전기 승용차 최대 940만원 ▲전기 화물차 최대 1600만원이다.
수원시는 먼저 수소 승용차 넥쏘(현대자동차)를 구매하면 3250만원(1대)을 지원한다. 또 초소형 전기 승용차 400만원, 일반승용차는 최대 94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 화물차는 최대 1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전기차 대수는 전기 승용차 1100대, 전기 화물차 300대, 수소 승용차 80대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보조금 신청 기준 수원시에 60일 이상 연속으로 거주한 수원시민, 수원시에 주소를 둔 사업자·단체·법인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구매 희망 차종의 자동차 판매지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등록이 가능할 때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를 적극적으로 보급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203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17% 보급’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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