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광주지역 현역 의원들이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1차 경선 21개 지역을 발표했다. 광주지역에서는 동구남구(갑), 북구(갑), 북구(을)이 발표됐는데 세 곳 모두 현역 의원이 탈락했다.
동구남구(갑) 선거구는 현역인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의 2인 경선으로 치러졌다. 정진욱 예비후보가 윤영덕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북구(갑)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조오섭 의원과 정준호 변호사의 1:1 매치에서 정 변호사가 승리했다.
북구(을) 선거구도 현역이 포함된 2인 경선으로 치러졌는데 전진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이형석 현 국회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재심 신청은 공천 결정 이후 48시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오는 26~28일 동구남구(을)과 광산구(을) 민주당 경선이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되며 광산구(갑)은 내달 초께 경선이 열린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두 곳인 서구(갑)·(을) 선거구는 경선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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