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 기원 금오대제 봉행
8년 만, 무탈 기원·세시풍속 달집태우기 행사
경북 구미시는 오는 24일 2024년 정월대보름을 맞아서 한 해의 액운을 떨쳐버리고 시민 안녕 기원과 화합을 도모하는 ‘2024 갑진년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1시 금오산 잔디광장 금오제단에서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금오대제를 봉행하고, 오후 5시 30분 낙동강 체육공원 1주차장 앞 둔치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오대제는 초헌관 김장호 시장, 아헌관 안주찬 시의회 의장, 종헌관 라태훈 구미문화원장이 맡고 그 외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구미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또 참석한 시민들에게 살풀이춤 등 민속공연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보름 음식 나누기와 윷놀이 등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8년 만에 개최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는 정월 대보름날 밤 달이 떠오를 때 달집에 불을 질러 노는 세시풍속으로, 시민들이 직접 소원문을 적어 달집에 게첨한 후 점화를 통해 한 해의 무탈과 만사형통을 기원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