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내 학교법인 설립·교육자유특구 설치 등
"다양한 교육 수요 대응·인재 양성 등 개선할 것”
신정훈 나주·화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민생 7호 공약으로 ‘명품교육도시 나주 만들기’를 발표했다.
이번 공약에는 빛가람 혁신도시 내 학교법인 설립, 나주 교육자유특구 설치, 명문고등학교 육성이 포함됐다.
신 예비후보는 올해 1월 말 기준 빛가람 혁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34.3세로 우리나라 평균인 44.8세에 비해 매우 젊다고 진단했다. 만 9세 이하 인구가 14.4%를 차지해 전국 평균(6.5%)의 약 2배에 달한다.
이처럼 지속적인 인구 및 학생 수 증가에 따라 학교의 과밀·과대화 문제 해소와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신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한전 등 16개 공공기관 이전 및 대형연구시설 유치·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이 활발함에도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 가족 동반 이주율이 낮다.
이에 신정훈 예비후보는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명품 교육 도시에 걸맞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자원 연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생 과밀화 해소,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교(유·초·중) 신설’을 추진한다.
또 자율형 공립고 전환, 자율형 사립고·국제고 신설, 전남과학고·외고 활용 등을 통한 ‘명문학교 육성’ 및 ‘학교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교육과 산학연 클러스터를 연계한 나주 교육발전특구를 설치한다.
원도심과 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지역 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자원 연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추진도 있다. 나주 원도심(6개)과 혁신도시(2개)에 있는 고등학교와 전남과학고, 전남외고 등 각 고등학교 간 그리고 각 고등학교와 대학, 기업, 공공기관과의 교육프로그램, 진로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빛가람동은 국가 대형 연구시설 및 공공기관 추가 유치,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면서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하고 수준 높은 교육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