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0일 비에이치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5167억원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 508억원은 66.1%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출액은 국내 고객사향 매출이 부진했음에도 북미 고객사향 공급 확대와 BH EVS 매출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시현했으나, 영업이익은 IT OLED 신규 라인 셋업 추가 비용, 외부가공비 등 다수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는 전년 대비 0.7% 줄어든 3116억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81억원을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S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국내 고객사향 매출 확대와 BH EVS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를 예상한다"며 "다만 아이폰15 흥행 부진으로 인해 상반기 북미 고객사향 RF-PCB의 매출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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