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대학병원서 화재…190여명 대피 소동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동국대학교일산병원 10층 병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병원 간호사들에 의해 진화됐으나, 병원 입원 환자 19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간호사들의 발 빠른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병실 내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세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