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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환경·더 좋은 물’ … 군민이 행복해지는 ‘산소카페 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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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경분야 추진계획 발표

경북 청송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회 전반의 녹색전환을 뒷받침하고 더 맑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더 나은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2024년 환경 분야의 군정 추진 방향을 ‘더 나은 환경, 더 좋은 물로 군민이 행복해지는 미래환경 구현’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더 나은 환경·더 좋은 물’ … 군민이 행복해지는 ‘산소카페 청송군’ 2024년 환경분야 추진계획을 발표한 청송군.(슬레이트 지붕 철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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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청송군의 청정한 자연생태계를 유지 보존하기 위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질병확산방지 사업 등에 58억원을 투입하고 지방도로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는 질고개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3년간 연차적으로 시행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로드킬 감소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탄소중립 본격 이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군정 소관 부서별로 긴밀히 협력해 탄소감축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업비 27억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금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정보기기(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 어린이 등이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우리 지역 대기 환경정보를 상시로 나타내는 미세먼지 신호등 1개소와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스마트 에어 샤워기를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1개소를 설치하고 노후슬레이트 처리에도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건축물에 사용된 슬레이트와 방치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해 군민들이 생활 속 환경 안전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군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시설·민간시설 위탁 적기처리로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서고자 하며,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재활용품의 수거 촉진과 배출 장소 개선을 위해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집하장·재활용동네마당을 설치할 예정이고 재활용품(종이팩·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의 낭비를 방지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사업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420억원-예정),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253억원)’와 정비사업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차(청송읍·진보면: 사업비 280억원),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차(주왕산·부남·안덕·현동·현서면: 200억원), 청송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구축사업(사업비 143억원’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특히 2023년에 준공된 청송상수도 시설확장사업(사업비 398억원)은 지방상수도 미급수 880세대 1792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했고, 연이어 추진하는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 또한 2023년에 순조롭게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해당 지역의 670세대 1208명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420억원)는 진보정수장 내구연한 증가로 인한 시설개량·선진화를 통해 용수용량 증가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경북북부교정시설의 우리 군 지방상수도 공급구역 편입은 향후 여자교도소 유치 등 관련 사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사업들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급수보급률(77.3%→86.1%) 향상과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효과가 입증된 사업을 연이어 청송군 전역으로 확대·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군은 하수처리시설 확충·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청송군은 미처리 소규모 하수처리구역인 파천면 신기리, 안덕면 신성리, 주왕산면 상평리·지리에 총사업비 275억원을 들여 환경부 재원 협의를 거쳐 현재 착공에 들어갔으며 하수처리장 3개소, 하수관로 17.5㎞, 배수 설비 444가구 등 본격적으로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공사를 추진 예정이며, 2025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 안덕면 감은리, 성재리 일원 총사업비 89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고 하수처리시설 확충·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 나갈 전략이다.


‘산소카페 청송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정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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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군수는 “다각적인 환경 관련 사업과 폐기물 적정처리를 통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맑은 물 공급과 적극적인 하수처리로 최상의 물 복지를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여 머물고 싶은 ‘산소카페 청송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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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5.1211:00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노동시장에서의 은퇴 시기와 연금 개시 연령이 괴리되면서 발생하는 소득 크레바스(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령층의 소득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연금 수급 연령은 계속 늦춰져 왔지만, 은퇴 연령은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정년 연장 등 벌어지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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