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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北, 여당에 불리한 여론 조성 노려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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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수교, 윤석열 정부 외교력 빛 발해"

윤재옥 "北, 여당에 불리한 여론 조성 노려 도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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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시하고 해상 국경선을 침범 기준으로 삼은 것을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무력도발로 의도하는 바는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띄우는 북풍 음모론과는 정반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난 14일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한 그 순간에도 민주당은 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도발을 유도한다는 허위주장을 공식 석상에서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민주당의 입장을 '북풍 음모론'으로 규정한 것이다.


그는 이어 "그릇된 주장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북한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정부를 음해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북한의 모습과 궤를 같이하고 있단 점에서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민주당에 과연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을 맡길 수 있는지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북한이 서해상에서 연평해전과 같은 국지도발을 벌여 NLL 무력화를 시도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연안 경비가 주 임무인 고속정을 비롯한 우리 함정들이 북한의 도발 목표가 될 수 있는 만큼 군 대비 태세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과 쿠바가 수교를 맺은 것에 대해서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쿠바는 사회주의와 중남미 국가 중 우리와 수교를 맺지 않은 유일한 국가"며 "1986년 북한을 방문한 카스트로는 하나의 조선만 있을 뿐이라 말했을 만큼 쿠바와 북한은 형제국 관계를 맺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교가) 향후 남북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에 주는 교훈이 적지 않을 것이며 특히 북한 신냉전 외교 전략에 지장을 주면서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가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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