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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곤돌라' 유찰…서울시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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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곤돌라 조성사업 입찰이 유찰됐다.


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조성사업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서류 제출 기한인 지난 8일까지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15일 밝혔다.

'남산 곤돌라' 유찰…서울시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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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자재비·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 부담에 따른 사업성 부족과 전반적인 건설경기 악화로 입찰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시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하부승강장)에서 남산 정상부(상부승강장)까지 총 804m를 오가는 남산 곤돌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는 정부 등이 발주하는 대형공사에 참여할 만한 자격이 있는지를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공사를 낙찰받을 경우 시공 능력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유찰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건설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파악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비 규모 현실화 등 후속 방안을 검토해 즉시 재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끝내고 2025년 11월 준공에 들어가 전체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입장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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