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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지난해 매출 3476억·영업익 903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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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3476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아프리카TV, 지난해 매출 3476억·영업익 903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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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플랫폼과 광고 매출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연간 플랫폼 매출은 2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고 광고 매출은 8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04억원, 2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6%, 71%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29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콘텐츠형 광고가 전 분기 대비 51% 성장하며 광고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아프리카TV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트리머·이용자 친화적인 플랫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광고·커머스 분야 등의 사업을 강화하고 오는 3분기 내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을 숲(SOOP)으로 변경한다. 브랜드 이미지(BI),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점차 개편할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2024년은 글로벌 플랫폼 SOOP을 통해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자, 우리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결산 현금 배당은 1주당 850원으로, 총액은 약 91억이다. 아프리카TV는 2023년을 포함한 3년간 2개년 평균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1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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