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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채권단, 4000억 신규 자금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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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중인 태영건설에 채권단이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태영건설 채권단, 4000억 신규 자금 지원 검토 9조원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운명이 11일 결정된다. 사진은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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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5대 금융지주 등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은 오는 23일 '태영건설 제2차 금융채권자 협의회'에서 400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을 열어주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태영건설이 자구계획을 시행할 때 자산 매각 전 유동성이 부족해질 경우 일시적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산업은행이 400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은행이 손실 부담 확약을 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블루원 등 계열사 매각이 이뤄지기 전까지 일종의 브리지론처럼 지원하는 것"이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에서 하도급 업체 공사 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태영건설 PF 사업장 60곳을 정리하는 방안과 관련해 당초 이달 10일까지 각 대주단으로부터 PF 처리 방안을 제출받기로 했으나 이달 25일까지로 제출 시한을 연장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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