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물가가 넉 달째 하락하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를 키우고 있다.
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0.3%)와 전망치(-0.5%) 대비 악화한 수준이다. 중국 CPI는 지난 10월(-0.2%)부터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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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년 대비 2.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지만, 전망치(-2.6%)와 전월치(-2.7%)는 소폭 상회한 수치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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