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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K증시 눈독 "밸류업 컨콜만 400곳"…행동펀드 몰려올 것[만보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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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인터뷰
평소 집 근처 매봉산 오르며 건강관리
10대 대기업서 연락 와 자문 구하기도
19일 도쿄증권거래소 PBR 개혁 주제로 포럼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30년의 경험을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국제투자전문가다. 20대 후반에 제이피모건 홍콩 아시아태평양본부에서 부사장 겸 한국, 일본, 대만 담당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날렸고, 30대 중반에는 삼성증권 초대 리서치센터장으로 일했다. CNN, CNBC,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많은 외신이 시장을 바라보는 그의 의견에 주목했다. 늘 한발 앞서 시장을 제대로 진단해서다. 2003년에는 외국인 전용 헤지펀드를 만들어 한국인 최초로 2000만달러의 시딩 자금을 세계 최대 헤지펀드 그룹 중 하나인 맨그룹에서 받아 업계 이목을 한몸에 받았다. 미국 3대 증권사인 메릴린치의 한국 공동대표도 지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로 재무분석, 산업분석, 기업 거버넌스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국제학대학원 CDC 고문을 맡아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기업 및 공공기관에 취업시킴으로써 채용한 기관들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회장을 맡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019년 12월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김규식 터너리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강성부 KCGI 대표,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김광중 한결 변호사 등 국내 학계, 법조계, 금융계 등 각계 인사들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모색하는 단체다.

"국제금융시장에서 한 가지 주제로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에요. 해외투자자들은 외환위기 이후 한국 시장을 거의 포기했거든요. 한국은 변하지 않는다고요. 그랬던 해외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소식에 한국 시장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최근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쓸 정도로 바쁜 몸이 됐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그를 찾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콘퍼런스 콜 요청도 잦다. 지난 6일 CLSA증권이 주관한 콘퍼런스 콜에는 해외기관 300곳이 참여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한다. 외국인투자자들이 그만큼 한국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최근에는 금융위원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행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오는 19일엔 '일본의 기업거버넌스 개혁에서 배운다'라는 주제로 도쿄증권거래소의 주가순자산비율(PBR) 개혁의 요체와 성공 요인에 대한 포럼을 연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상장사 주요 투자지표의 비교공시를 시행하는 등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국인 K증시 눈독 "밸류업 컨콜만 400곳"…행동펀드 몰려올 것[만보정담] 이남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회장)이 6일 서울 여의도 IFC 인근을 걷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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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한국 관심 가장 뜨거워…기업 밸류업 안착하면 코스피 3000

-30년 동안 시간에 쫓기며 일해오셨습니다.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봄, 가을에는 집 근처 매봉산에 오릅니다. 동작대교에서 보면 175m 정도 되는 야트막한 뒷산인데 봄, 가을에 2~3일은 꼭 산에 갑니다. 평소 건강관리는 걷기로 해요." 인터뷰를 진행한 날에도 이 회장은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늘 걸어 다니는 습관이 배서다.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린 날씨에도 기자와 여의도 공원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데에 지친 기색이 없었다.


-최근 해외투자자들이 한국 자본시장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룹 포함해 300~400곳이 참가하는 콘퍼런스 콜이 좀 잡혀 있어요. 한국이 추진하는 거버넌스 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외국인투자자들은 주로 밸류업 프로그램 실행에 대한 정부의 의지, 기업 반응, 제도 안착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일본에서 시행됐던 제도가 한국에서도 제대로 작동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죠."


우리나라 증시는 외국인의 이탈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최근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곳곳에서 감지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8일까지 외국인은 우리나라 주식을 4조9000억원이나 사들였다. 1월 한 달 내내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규모가 3조원이 채 안 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6거래일 만에 폭발적인 매수세다. 정부가 추진하는 거버넌스 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회사 가치 제고에 발 벗고 나선다면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이 반영된 결과다. 그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치가 향상된다면 코스피지수가 3000까지 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주주환원에 소극적이었던 국내 기업의 참여가 얼마나 적극적일지는 미지수다. 일본은 상장폐지 경고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해 기업의 변화를 끌어냈지만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연성규범으로 기업들 스스로 시가총액을 높이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에 이 회장이 강조하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실행 의지다.


-이달 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발표합니다. 기업 반응은 어떤가요.

"두 군데 대기업에서 연락이 왔어요. 하나는 10대 재벌 기업이고, 한 곳은 30대 재벌 기업입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연락했다고 해요. 기업들도 변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거죠. 하지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변화하는 건 쉽지 않죠. 정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주고 드라이브거는 것이 꼭 필요해요. 최근 우리 포럼에서 금융위원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한테 공개서한을 보낸 것도 이런 이유에서죠."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지난 6일 금융당국에 공개서한을 보내 밸류업 프로그램은 최소한 3년 이상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프로그램 시행 주체가 경영진이 아닌 이사회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기업도, 이사회도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업은 생명체입니다. 꾸준히 변해야 해요. 이사회도 압력이 들어오면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사회가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라면 외부에 의뢰해 컨설팅받으면 됩니다."


외국인 K증시 눈독 "밸류업 컨콜만 400곳"…행동펀드 몰려올 것[만보정담] 이남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회장)이 6일 서울 여의도 IFC 인근에서 빌딩숲 사이를 걷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은 거버넌스 문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는 한두 가지 요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가 저평가받는 이유에 대해 후진적 지배구조, 낮은 주주환원율, 한국 경제의 태생적 한계 등을 주로 꼽는다.


-해외투자자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을 어디서 찾나요.

"총수에 대한 배려가 지나친 거버넌스가 문제라고 보고 있어요. 지배주주가 있으니 이사회가 주주이익을 충실히 대변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굳어졌다는 거죠. 그렇다면 대주주가 없는 은행주는 왜 주가가 디스카운트가 돼 있냐. 이건 관치금융 때문이라는 거죠. 또 한국경제의 산업구조는 부침이 심합니다. 이익 변동성이 커 주가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요."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국제투자전문가인 그의 답은 거침이 없었다. 예전 일화에서도 시장을 향한 그의 날카로운 면모가 엿보인다. 2000년 2월에 삼성증권 상무로 재직 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에 고발당한 일화가 있다. "여당 총선 패배는 구조조정 후퇴로 인식돼 외국인투자자의 이탈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불안해질 것"이라는 그의 보고서 때문이다. 당시 이 보고서가 총선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시장은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누구보다 선명하게 시장을 바라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1997년 초 홍콩페레그린증권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한국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목을 받기도 했다. 거품이 빠지면서 자산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국내 민간연구소와 관변 연구단체는 한국경제를 장밋빛으로 그리던 때였다. 1997년 외환위기 사태를 예측한 보고서를 써낸 그가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삼성증권 초대 리서치센터를 맡았던 이유다. 이후에는 싱가포르로 건너가 헤지펀드를 설립해 3년간 운용하며,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메릴린치 서울지점 공동대표, 토러스투자증권 영업총괄대표, 노무라증권 아시아고객관리 총괄대표 등 외국계 증권사에 주로 몸담았던 그는 이제 거버넌스 개혁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의 질'에서 해답 찾았던 젊은 애널리스트…당국 노력 가장 중요

이 회장은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젊은 애널리스트로 기업 분석을 할 때부터 국내기업이 만든 제품은 이미 '세계 최고'가 됐는데 금융시장 내 존재감은 왜 제자리걸음인지 고민했다. 당시 그는 그 답을 '경영진의 질'로 잡았다. 바로 지배구조(거버넌스)다. 일본과 한국의 거버넌스 격차는 10년 정도다.


"지금이라도 금융당국이 일본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이를 실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 방안이 시장에 안착해 국내 자본 시장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실행 의지가 가장 필요합니다." 기업들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금융당국 수장들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연성규범이기 때문이다. 이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상법으로 보호하는 경성규범이 함께 마련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도 했다. 현행 상법 382조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 대해서만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주주의 비례적 이익으로까지 확대해야 한단 의미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십니까

"한국 주식시장에서 불법 공매도가 차지하는 거래 비중은 5%도 되지 않아요. 대부분 외국인투자자는 공매도 포지션을 헤지용으로 사용합니다. 매수·매도를 같이 가져가는 정통 헤지펀드 전략인데 공매도가 불가능하면 이들은 한국 증시를 떠나죠. 결국 유동성이 감소하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만약 정부가 공매도 제한 조치를 안 했으면 지금 코스피지수는 2800선까지 도달했을 겁니다."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본인의 소신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 시장의 장기 투자수익률이 전 세계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불명예를 30년 넘게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외국인투자자들의 공매도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공매도의 순기능이 증시에 작용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봤다.


인터뷰 내내 부드러운 어조를 유지했던 그는 이 대목에서 꽤 단호하게 말했다. 자본시장의 선진화는커녕 겹겹이 더해지는 규제로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한국에서 간판을 내리는 모습을 보며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했다.


"해외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에선 돈 벌기 극히 어렵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요. 시티그룹과 HSBC가 철수했고 중간 규모의 증권사들도 결국 한국에서 철수했습니다. 불법 공매도는 적발해 법적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지만 이 외 조치들이 과연 합리적인지는 고민해야 합니다. 예컨대 한국식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라고 하면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이러한 수고로움을 감당하고 한국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죠."


결국 공매도 금지 조치로 해외투자자들은 상당수 한국 증시를 떠났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개인들이 채웠다. 증시에 개인투자자가 유입되면 유동성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반길 만한 일이지만 개인투자자의 경우 회전율이 높은 단타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도 많다.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과 맞물려 저 PBR 종목이 하나의 테마주가 된 최근의 상황도 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외국인 K증시 눈독 "밸류업 컨콜만 400곳"…행동펀드 몰려올 것[만보정담] 이남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회장)이 6일 서울 여의도 얼라인파트너스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올해 해외 행동주의펀드 국내 대거 상륙…투자 수익률 계산 꼼꼼히

일본 증시 강세의 숨은 공신은 영국계 행동주의펀드인 팰리서캐피털이라는 말이 있다. 팰리서캐피털은 작년 10월부터 자신들이 투자한 일본 케이세이 철도에 도쿄 디즈니랜드 운영회사(오리엔탈랜드)를 팔아 철도 사업에 재투자하라고 압박했다. 행동주의란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경영진 교체 등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 주가를 올려 이익을 얻는 투자방식을 의미한다. 일본 기업들이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높인 이유도 행동주의펀드의 공세 때문이었다.


-일각에선 행동주의펀드가 경영권 지분 인수에만 관심 있다고 봅니다.

"행동주의펀드는 자본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한다고 봐요. 순기능이 많습니다. 현금만 쌓아두고 비효율적으로 경영하는 기업을 변하게 만들죠. 사실 행동주의펀드 99%가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해외 행동주의펀드가 많이 들어올까요.

"미국 행동주의펀드가 일본에 다 들어왔고 일본 기업이 변화하는 데 일조했다고 봅니다. 한국은 일본과 산업구조가 유사하고, 사실 일본에 투자하면 한국도 같이 보는 경우가 많아요. 올해는 해외 행동주의펀드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해가 될 것입니다. 다만 누가, 어떤 방식으로 올지는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


플래시라이트캐피털파트너스(FCP)가 KT&G가 전·현직 사외이사들이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행동주의펀드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금융투자 전문가로서 투자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중국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 중국에서 돈을 버는 서양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또 한국과 미국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4대 6이나 5대 5의 비중이 알맞다고 봅니다."


투자 시 총수익률에 대해 끊임없이 복기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국 사람들은 숫자로 계산하지 않는 습관이 있어요. 모든 투자는 총수익률을 계산해서 내가 이 회사에 투자한 기간에 얼마만큼의 총수익률을 올렸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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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늘 투자 조언에 진심이다. 그의 저서 '좋은 주식 나쁜 주식'은 대학생들이 꼽는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입문 교육서로 평가받는다. 저서에 밝혔듯이 이 회장은 좋은 주식을 찾으려면 3가지 요소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지적 호기심, 섬세하게 관찰하는 능력,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부지런한 자세 등이다.




대담=이선애 증권자본시장부장 lsa@asiae.co.kr
정리=김민영·이승형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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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소한 성착취 용어 테두리에 갇힌 성매매 아동·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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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 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

  • 25.04.2706:40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 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

  • 25.04.2706:30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5.0307:30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의 선출과정인 콘클라베가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교황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교황 선출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선거를 의미한다. 콘클라베라는 용어 자체가 '밖에서 문을 잠근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5.0707:39
    국민경제를 위협하는 보험사기,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국민경제를 위협하는 보험사기,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보험사기로 얼룩진 대한민국, 국민은 피해자가 된다." 대한민국은 지금 보험사기 공화국이다.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1조1503억원, 사상 최대다.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적발 인원도 10만명을 넘어섰다. 매년 늘어난 통계는 이 범죄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심각한 사회 구조적 문제임을 증명한다. 보험사기는 특정 보험 종목에 집중된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이다. 지난해에는 자동차보험이 전체 보험사기

  • 25.04.2906:20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정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안이 통과됐다. 업계는 보험사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보험사기 규모 역대 최대'.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신호다. 전문가들은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각 기관이 따로 움직이는 현행 구조로는 효율적 대응이 어렵고 보험사기 예방력과 수사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

  • 25.04.2906:20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수많은 보험사기 사건의 중심에는 보험설계사, 의료인, 정비업자 등 '전문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현행법, 보험계약의 약한 고리를 교묘히 파고들어 부당이득을 챙겼다. 허위 진단서 작성, 가짜 사고 조작, 과장 청구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사와 수사기관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전문인을 겨냥한 제재와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기→낮은 처벌→재범이라는 악순환을

  • 25.04.2906:20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지금까지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딱 한 번 그렇게 타 먹은 거 가지고 왜 그러나." 보험사기 조사·수사조직이 보험사기꾼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일부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돈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내주기 싫어서 자신을 사기꾼으로 몬다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수사기관엔 정부가 왜 보험사 편만 드느냐며 악의적인 민원으로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이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여러 대책을 제

  • 25.04.2806:20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를 잡는 최전선엔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가 있다. 이들은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별동조직으로 인력 상당수가 전직 형사출신이다.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험사기와의 조용한 전쟁터, 그 중심에 있는 SIU의 움직임을 아시아경제가 밀착 취재했다. 그들의 눈으로 본 현장은 치밀했고, 교묘했다. SIU가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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