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동훈 "총선 승리 못하면 이재명 눈치 봐야"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한동훈 "메가서울 위해 심도 있는 토론 거쳐"
윤재옥 "중처법 유예 거부, 노총 지지 때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메가서울' 구상은 지역 주민의 뜻에 따라 추진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 적용될 비례대표 선거제도를 준연동형제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총선 승리 못하면 이재명 눈치 봐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한 위원장은 5일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리·김포 편입은) 지역주민의 뜻에 따라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추진 중이다"며 "이 정책을 준비하기 위해 당 내외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쳤고 정책 실현을 위해 태스크포스(TF)까지 발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김포, 구리, 하남 등 시민이 적극적으로 서울 편입을 원하는 데도 반대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이 (메가서울 구상이) 국토 균형 발전에 어긋난다는 오해를 조성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지방소멸의 근본 원인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기회발전특구를 이전하고 중소기업에 상속세를 면제하는 등 파격적인 대책을 추진 중인데 민주당은 어떤 창의적 해법을 제시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 총선 공약에 대해 "사기꾼"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맞받아쳤다. 지난 2일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통신채무 통합조정 및 신용사면, 예금자보호 한도 인상 등 공약은) 지난해에 저희가 이미 이야기한 것"이라며 "정부가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나. 지금도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으면서 '표 주면 하겠다'고 하는 건 보통 사기꾼이 하는 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정부 여당을 향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민주당 소속 원내대표에게 할 말이다"며 "이 대표가 국민에게 약속했던 불체포 특권 포기, 위성정당 금지 등을 착실하게 실천했다면 우리 정치가 지금보다 더 국민의 신뢰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 역시 "이 대표가 지금까지 한 말 중에 본인이 지킨 게 많은지 어긴 게 많은지 묻고 싶다"며 "저는 지키지 않은 게 많다고 생각한다. 누가 누구에게 사기꾼이라고 하나"고 강조했다.


"민주당,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관련 협상 임해야…준연동형제는 복잡해"
한동훈 "총선 승리 못하면 이재명 눈치 봐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유예 거부를 양대 노총의 지지를 얻기 위한 행위로 규정했다. 윤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거부로 소상공인들은 범법자가 될까 봐 가게 운영을 못 하겠다고 아우성친다"며 "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거부한 것은 흩어져있는 기업과 근로자보다 양대 노총 등 조직의 지지를 얻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하고 협상에 임해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총선에서 승리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AD

한 위원장은 선거제가 준연동형제로 유지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준연동제는 복잡해 국민들이 표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국민들이 왜 한 사람의 의사 결정에 집중해야 하나.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이번 총선에서 심판하지 못하면 이 대표의 눈치를 계속 보고 살아야 하는 민주주의 파탄이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