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당원들 마음 녹여야"
국민의힘 잔류를 결정한 유승민 전 의원을 총선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두고 당 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꽃마차 태워주길 기다리는 것보다는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결기나 자세를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이 당에서 뭔가 레드카펫이나 꽃마차 태워주길 기다리면서 '나한테 한번 좋은 제안 들고 와 봐' 하기보다는 본인이 먼저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결기나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얼어붙은 당원들의 마음을 녹이려면 본인이 먼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원 중 유승민 전 의원에게 마음이 닫혀 있는 분들이 많은 건 사실"이라며 "어려운데든 어디든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을 위해 불살라 보겠다고 나오면 당 지도부 입장에서, 또 마음이 닫힌 당원들 입장에서 마음을 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천 논란과 관련해서는 "전체 공천을 무조건적인 경선 구도로 가는 게 능사는 아니다"며 "그렇게 되면 현역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은 천년만년 국회의원이 되고 후보가 된다. 비교적 참신한 인물, 전략적인 인물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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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체 선거 콘셉트에 맞춰 전략공천이나 단수공천 또 지도부의 강력한 삼고초려,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며 "적재적소에 잘 시도한다면 해당 지역구뿐만 아니라 전체 총선 판 흥행에 기여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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