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북구 등 8개 기관·법인 참여
북구 숙박·의료·휴양·골프시설 조성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지역 활성화
울산시가 29일 오후 3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울산시와 북구, 컴패니언㈜, BNK울산경남은행, 동원건설산업㈜, 울산대학교병원, 하얏트 호텔, 트룬 등 8개 기관 및 법인이 참여했다.
협약은 울산시와 북구가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참여 법인은 사업의 적기추진, 자금조달, 성실시공, 시설운영 및 기술지원 등에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관광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기틀을 마련하고 외래관광객 유입과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색있고 차별화된 시설계획 및 실현성 있는 사업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민간개발자와 소통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북구 신명동 일원 170만8000㎡ 부지에 민간사업비 7455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550실), 의료 휴양시설(600실), 휴양·오락시설(테마파크 등), 골프장(18홀) 등을 오는 2027년 준공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민간사업자의 제안신청 이후 행정계획 단계에서 요구되는 각종 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개별법에 의한 인허가 결과에 따라 종합검토 후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구체적인 조성계획 수립과 승인을 거쳐 착공·준공·운영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