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인프라·탄소중립·자원재순환 등 3개 분과
경기도 용인시와 고등기술연구원(IAE)이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용인시는 지난 26일 처인구 백암면 소재 고등기술연구원에서 실무협의체 구성에 따른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체 구성은 시와 연구원이 지난 15일 '지역 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에 따른 탄소중립도시 추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로 합의했었다.
실무협의체는 ▲수소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대응 ▲자원재순환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수소인프라 구축 분과는 용인시 신성장전력과와 연구원의 수소에너지솔루션센터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탄소중립 대응 분과에는 시의 기후대기과·자원순환과와 연구원의 청정에너지전환센터가, 자원 재순환 분과에는 시의 정수과·하수시설과·하수운영과와 연구원의 바이오 자원 순환센터가 참여한다.
시와 연구원은 이번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은 "실무협의체 구성이 이제까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데 조금 더 고민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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