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스트레이 키즈, 佛 자선콘서트 참가
리사 "잊을 수 없는 밤"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프랑스 자선 콘서트 무대에 올라 화제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언론 등은 이들이 지난 26일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노란 동전 콘서트'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연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끄는 프랑스 병원재단이 주최하는 자선 행사다.
올해는 리사와 스트레이 키즈를 비롯해 마룬5, ASAP 로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채웠다. 이날 황금색 전신 슈트를 입은 리사는 자신의 솔로곡 '라리사'(LALISA)와 '머니'(Money) 등 2곡을 소화했다. 리사의 의상은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가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에베는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브랜드다.
특히 공연이 끝나고 마크롱 여사는 가장자리에 서 있던 리사를 무대 중앙으로 데려와 팔짱을 끼는 등 친분을 과시해 화제 됐다. 리사는 공연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잊을 수 없는 밤을 만들어준 '노란 동전' 측에게 감사하다"며 "프랑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명)를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 또한 이날 정규 3집 '파이브스타'의 타이틀곡 '특'과 수록곡 '톱라인'(TOPLINE), '신메뉴'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리사와 스트레이 키즈를 포함한 출연진들은 출연료 없이 이번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프랑스 병원재단은 1유로(약 1400원)보다 작은 상팀(100상팀=1프랑) 단위 동전을 모아 아동 병원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거의 매년 '노란 동전 모으기 운동'을 진행해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