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광주 동구남구을 총선 민주당 예비후보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하는 것을 25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당당하고 시원한 정치로 호남정치를 다시 재건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우선 경제침체, 양극화, 저출산, 안보불안, 기후위기 등 쌓여가는 국가적 난제 해결을 책임져야 할 정부와 여당은 대통령을 비롯해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국회의원의 특권해소 등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 성별·지역·계층간 차별해소, 양극화 해소를 통한 통합의 사회 실현, 미래를 위한 선도적인 대안마련 등 민생정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구인 동남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AI(인공지능) 등 디지털산업, 온라인산업 등을 결합하여 새로운 수요와 동력을 만들어냄으로써, 청년에게는 다양한 기회를, 아이들에게는 고품질의 교육을, 주민들에게는 더 많은 복지혜택과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충장로 원도심 디지털상권화 추진, 헬스케어산업, k뷰티산업, 온라인 산업 등을 적극 유치·지원 ▲문화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광주천 시민공간 조성 등을 통해 남구 양림 사직동과 동구 충장 동명동을 아우르는 통합관광벨트 구축, 아시아문화전당을 보완하는 아시아문화타운 조성, 열기구 등 새로운 관광상품 추진,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등 ▲교육·복지·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기피학군해소 등 교육특구 조성, 아동테마놀이시설 건립, 메디컬산업 특구 도입, 복지 및 아동시설종사자 처우개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구축을 위해, 파크골프장 증설, 황토 산책길 조성, 동남을 지역의 숙원사업인 하수 악취 제거를 위한 기반을 마련 ▲교통관련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지하철 화순 연장, 소태IC등 상습정체지역 해소, 마을버스 증편 등 ▲주민 생활편의 제고를 위해, 주차타워 건립 등 주차장 확보, 다목적센터 건립, 도시재생사업 지속적 추진 등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성환 예비후보는 "당당한 정치, 시원한 정치로 호남정치를 재건" 하겠다고 밝히면서, "중앙실정도 알고, 지역실정도 아는 만큼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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