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티사이언티픽이 블록체인 영역 생태계 확장 및 사업시너지 강화를 위해 FSN과 상호 간 지분투자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SN은 티사이언티픽이 발행한 18회차 전환사채(CB) 50억월을 보유하게 되고 티사이언티픽은 지난 19일 FSN이 발행한 전환사채(CB) 5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FSN은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으로 광고산업 전 영역에 걸친 통합마케팅 서비스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크, 커머스,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웹 3.0 산업에 적합한 다양한 플랫폼 및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티사이언티픽은 정보보호·보안 사업, ITO사업 및 모바일 쿠폰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민간분야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현재 주력사업인 데이터 보안영역 외에도 클라우드 및 블록체인 관련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FSN과의 상호 지분 투자는 현재 ‘핑거랩스’, ‘핑거버스’ 등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웹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FSN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삼았던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웹3.0산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며 그동안 가상자산거래소 한빗코에 집중됐던 사업방향성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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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회사의 주력 사업영역인 모바일커머스와 정보보안사업 역시 클라우드, AI 등 최근의 IT 테크 트렌드에 맞추어 빠른 변화와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FSN이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 과정을 통해 회사의 발전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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