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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보다 4.5원 내린 1335.2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하락한 1338원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달러는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오르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돼 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AMD와 엔비디아 주가는 각각 1%, 2% 이상 올랐고, 애플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금주 초 1340원대까지 환율이 오르며 고점으로 인식한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달러 매도 물량도 하락 압력 확대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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