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50% 최대 40만원까지 보조금 지원
경남 거창군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 정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를 희망하는 자에게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서 배출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수분 등의 감량화가 없어 처리비용이 많이 들고 읍을 제외한 면에서는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돼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거창군은 주민들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에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군 자체 예산 4000만원을 확보했다. 오는 21일부터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지원 신청을 신청받는다.
가구당 구입 금액의 50%, 최대 40만원 한도로 지원(1가구당 1대 지원)되며 지원 절차는 신청자 모집 및 대상자 선정, 감량기 자부담 우선 구매, 보조금 지원으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거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건축법에 따른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이며 지원 대상 감량기기는 K 마크, 단체표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 대수는 100대가량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을 지참해 거창군청 환경과에 방문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단계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화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군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자원의 재활용 등 환경보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