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학생창업기업 3곳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려동물 캐릭터 기업 ‘쭉(ZOOC)’은 홍보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캐릭터 생성 인공지능(AI)과 시안 생성 기술을 활용한 ‘마이 팻 AI 커스텀’을 전시했다. ZOOC은 중국·미국 마케팅에이전시, 제작 POD 기업들과 기술 협의 및 해외사업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국내 펫테크와 헬스케어 서비스들과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이른 시일 내 기업 스케일업을 실현할 예정이다.
산업용 드론 전문기업인 드론메이커스는 관련 분야 산업체와 업무협약(MOU) 및 납품 논의를 했다. 이미지 딥러닝 AI 분석으로 반려동물 장 건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피옴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직접 경험했다.
건국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인재인 ‘슈퍼루키(KU)’ 4기로 활동 중인 재학생 6명은 CES 2024 유레카 파크에 설치된 서울통합관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약했다. 이곳엔 서울 소재 중소벤처기업 81개의 부스가 마련됐으며, 기업과 학생을 1대1 매치해 기업 소개 및 통역 등 행정 업무를 지원했다.
창업지원단장인 배성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많은 기업의 미래 청사진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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