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는 브이스페이스가 미국 항공기 제작사와 전략적 미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브이스페이스는 이번 미팅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eSTOL(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 기체 연구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eSTOL 관련 개발 계획을 수립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미국 내 파일럿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eSTOL 기체를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개최된 CES2024 기간 동안 브이스페이스는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에 참가해 관심도가 높은 잠재적 바이어를 초청했다. 이를 통해 미국 진출 기반 확대는 물론 잠재 고객사 발굴에 주력했다.
현재 자체 개발을 완료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브이-스피더(V-Speeder)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미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112대의 브이-스피더 선주문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더불어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바이어를 확보했다. 또 미국 최대 에어쇼 ‘EAA 에어벤처(AirVenture)’에 2년 연속 참가하면서 수요 고객사도 확보한 상태다.
브이스페이스는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IT전시회 ‘MWC ’스타트업 전문관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에이테크는 지난해부터 브이스페이스와 UAM 관련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UAM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며 “현재 브이스페이스는 글로벌 에어쇼, CES는 물론 다양한 전시회 참가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디에이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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