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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홍해 LNG 운송 일시 중단"…수출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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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홍해 LNG 운송 일시 중단"…수출 차질 불가피 지난 6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수행 중인 영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의 모습. '번영의 수호자 작전'은 예멘 후티 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것에 대응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창설한 다국적 해상 안보 작전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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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과 미국·영국군 사이 안보 불안이 커지고 있는 홍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 카타르에너지는 안보상 이유로 홍해상 LNG 운송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고 미국과 영국군이 이에 대응해 예멘 내 후티 반군 기지를 공습하면서 홍해 해상운송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카타르에너지가 홍해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면 수에즈 운하를 통한 유럽 국가로의 수출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소식통은 "홍해 항로가 계속 안전하지 않다면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노선으로 LNG를 운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카타르의 라스 라판에서 LNG를 싣고 홍해를 거쳐 수에즈운하로 가려던 알 가리야, 알 후와일라, 알 누아만호 등 3척의 운반선이 전날 오만 해상에서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다만 소식통은 카타르의 LNG 생산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와 함께 세계 3대 LNG 수출국이다. 2021년 기준 한국(12%)과 인도(11%), 중국(10%), 일본(10%)으로 가장 많이 수출했다.



한편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면서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왔다. 이에 미국은 다국적군을 규합해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예멘 내 반군 근거지를 공습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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