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디딤돌' 앱에서 수신희망지역 설정
행정안전부는 노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디딤돌'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재난문자 수신 희망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의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안전디딤돌' 앱은 휴대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재난문자를 통한 위험 상황 인지가 쉽지 않은 어르신 보호를 위해 타지 거주 자녀 혹은 친인척에게 대설·한파 위험 정보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부터 읍·면·동 단위로 수신지역을 설정하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현재까지 희망 수신지역을 설정한 것은 112만건이다.
수신 희망지역을 설정하려면 스마트폰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한 뒤, 앱의 홈 화면 하단 환경설정에서 ▲수신지역 설정 ▲원하는 지역으로 설정 'OFF'에서 'ON'으로 변경 ▲지역을 추가하면 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휴대전화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겨울철 대설·한파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번 안전디딤돌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부모님 안부를 확인하고 겨울철 안전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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