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07%) 하락한 2540.2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출발 한 후 오후들어 상승 폭을 넓히며 2557.3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결국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05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85억원과 3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전기가스, 화학, 보험이 1% 이상 빠졌다. 반면 증권은 1.37%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400원(0.54%) 내린 7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삼성물산은 1.78% 밀렸다. 반면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1.87%, 1.22% 상승했다.
코스피에서는 한화투자증권 등 상한가를 기록한 2개 종목을 포함해 438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 없이 442개 종목이 내렸으며 59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07포인트(0.81%) 오른 882.53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과 7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5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통신장비가 각각 4.70%, 4.31% 올랐으며 통신서비스도 3.28% 뛰었다. 또 일반전기전자는 2.18%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조는 0.69% 밀렸으며 방송서비스, IT부품, 정보기기, 기계장비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1만2500원(4.26%) 오른 3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에코프로는 4.68% 뛰었다. 펄어비스와 HPSP는 각각 2.14%, 1.19% 뛰었다. 반면 LS머트리얼즈는 4.55% 밀렸으며 알테오젠도 3.70% 빠졌다. 또 리노공업은 2.87% 하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클래시스는 1% 이상 빠졌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대성창투, 위지트 등 상한가를 기록한 6개 종목을 포함해 926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 없이 608개 종목이 빠졌으며 101개 종목은 보합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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