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 일대를 강타한 지진으로 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엑스포) 연기론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해외관 공사가 시작됐다고 10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타입 A' 해외관 중 싱가포르관 공사가 시작됐다. 타입 A란 참가국이 비용을 내 건립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타입 A 해외관 중 착공에 들어간 것은 싱가포르관이 처음이다. 완공은 오는 11월께로 현지에선 예상한다.
전날 기준 타입 A 해외관을 희망하는 국가 중 35개국에 대해 건설사가 정해진 상태다. 일부 국가가 이달 중 착공을 희망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론 준비 지연이 두드러진다는 게 교도통신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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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지사는 노토반도 지진 복구공사와 엑스포 관련 공사가 겹쳐도 준비 일정에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다. 요시무라 지사는 이날 부청에서 노토반도 지진과 관련해 "전혀 다른 공사"라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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