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2024 캠페인 출연
리한나에 이어 두 번째 모델
세계적인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2024년 남성복 봄·여름 캠페인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루이비통은 2024 봄·여름 캠페인 영상을 공식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거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국내외 농구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제임스는 루이비통의 테일러링 수트를 착용하고 가방을 들고 있다. 특히 유독 돋보이는 민트색 가방의 경우, 루이비통이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밀리어네어 스피디(Millionaire Speedy)'백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엄선한 제품이며, 가격은 루이비통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100만달러(약 13억원)에 달한다. 심지어 아무나 주문할 수 있는 제품도 아니다. 오직 주문 제작 방식으로만 판매되며, 윌리엄스는 루이비통의 측근을 대상으로만 해당 가방의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제임스는 미국 유명 팝스타 '리한나'에 이어 두 번째로 밀리어네어 스피디백 공식 모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사실, 제임스는 과거부터 꾸준히 자기 SNS에 루이비통 제품 사진을 찍어 게재하며 애정을 과시해 온 바 있다.
제임스가 참여한 루이비통 캠페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릅신이니 이런 모델 일도 소화할 수 있구나", "아파트 한 채를 들고 다니네", "르브론 제임스는 예전부터 패션 센스가 좋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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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르브론 제임스는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소속으로, 주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로 알려졌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농구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며, 현재는 'NBA의 패왕'이라 불리는 정상급 선수 중 한 명이다. 국내에서도 일명 '릅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농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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