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9시46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지하 4층, 지상 14층짜리 건물 지하 1층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10시17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인명수색 작업 등을 거쳐 10일 오전 1시29분께 완전히 진압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경찰 등 141명과 장비 32대가 투입됐다.
이 불로 30대 남성 2명이 각각 양손 1도 화상과 두부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지상층에 있던 70여명은 지하에서 연기가 올라오자 스스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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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유관기관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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