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암벽 시공업체인 클라임코리아(대표 홍주표)는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Messe에서 진행된 등반전문 박람회 ’VERTICAL PRO ? Halls&Walls’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Halls&Walls 박람회는 클라이밍 짐 운영자, 루트세터 및 트레이너, 등반 벽 제조업체, 홀드 제조업체 등 세계 등반업계를 이끄는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의 장이다.
약 30개국 165개의 기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클라임코리아는 자체 제작한 독자적인 인공 암벽 패널인 SMC패널과 인공 홀드를 전시했으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이하 IFSC)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향후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 장비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클라임코리아는 IFSC 스피드경기벽 공식 인증업체로, 스포츠 클라이밍 국제경기의 공식 스피드 경기벽을 제작, 설치하며 공식 인증업체의 경기벽에서만 IFSC 공인기록으로 인정이 가능하다.
클라임코리아는 앞서 4월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과 ‘2023 IFSC 서울 유스 월드챔피언십’ 국제경기에 경기벽 제공을 통해 참가한 세계 유수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관계자들로부터 경기벽의 마찰력과 내구성에 대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더해 클라임코리아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 Center(International Centre of Exhibition)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베트남 호치민 스포츠 전시회 ‘VIETNAM SPORT SHOW 2023’에 202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참가했다.
베트남 호치민 스포츠 전시회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전문 스포츠 전시회로 스포츠관련 제품 전시를 비롯하여 스포츠산업 프로모션 세미나를 글로벌 기업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300개이상의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베트남 스포츠쇼 2023에서 클라임코리아는 인공암벽 SMC패널, 인공 홀드, 영국 짚잭사(ZIP ZAG)사와 독점 계약을 맺은 짚코스터를 선보였으며, 바이어들에게 레저시설, 모험시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다.
클라임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박람회에 거듭 참가하게 돼 뜻깊다”며 “해외에서 클라임코리아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다각도로 현지화 전략을 펼쳐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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