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선정한 10대뉴스 1위는 ‘교권보호’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11월20일부터 나흘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항목 중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직원과 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이 주요 정책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10대뉴스를 선정했다.
선정된 경기교육 10대 뉴스를 보면 교권 보호를 위한 정책과 지역 맞춤형 경기공유학교, 경기형 IB 교육, 초등 책임 돌봄 등 우리 사회 주요 이슈와 연관이 많은 교육정책이 상위에 랭크됐다.
1위는 전체 설문 응답의 21%를 차지한‘교육활동 보호’가 뽑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간담회, 공청회 등을 열고 교권 보호와 관련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 권역별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교육활동 침해 핫라인 구축,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 의견서 제출 등의 정책을 통해 교사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2위는 ‘지역맞춤형 경기공유학교’로 전체 응답자의 12%를 차지했다.
경기공유학교는 학생 개별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으로, 올해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시범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내년에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 추진되며, 이를 통해 모든 학생에게 더 넓고 깊은 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등책임 돌봄(10.5%) ▲IB 프로그램(9.2%) ▲스마트워크(8.2%) ▲교육지원청 화해 중재단 운영(8.0%) ▲인공지능(AI) 활용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 운영 ▲경기 미래교육과정(7.8%) ▲학교 업무개선담당관 신설(3.8%) ▲학교 공간조성(3.5%)이 선정됐다.
이길호 도교육청 홍보기획관은 "올해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의 원칙에 따라 모든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키워가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새해에는 더 좋은 정책을 경기교육 구성원들과 함께 추진해 새로운 미래 교육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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