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년인터뷰]위융딩 "中, 準디플레이션 상황…내순환으로 성장률 올려야"

시계아이콘04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위융딩 중국 사회과학원 학부위원 인터뷰
"中, 높은 경제성장률 유지 가능"
"부동산 침체, 금융위기 야기 가능성 적어"

"외부의 많은 지적이 있지만 중국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과의 정치·경제 갈등이 단기간에 해결될 것이라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 확장적 통화정책으로 내수가 경제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위융딩 중국 사회과학원 학부위원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중장기 전망을 낙관하면서도 2024년 성장률과 관련해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지 않았다. 마냥 안심하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지점을 짚어내는 어투엔 힘이 있었다. 당국이 거듭 ‘디플레이션은 아니다’라고 침체설을 부인하는 와중에도 그는 현재 상황이 ‘준(準)디플레이션’이라고 진단하는 냉철한 시각을 견지했다.


[신년인터뷰]위융딩 "中, 準디플레이션 상황…내순환으로 성장률 올려야" 위융딩 중국 사회과학원 학부위원
AD

그는 중국을 둘러싼 우려 사항들에 대해 비교적 명료한 나름의 해법을 품고 있었다. 중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시장 위기와 관련해서는 "업체들을 철저한 정부 통제하에 두는 방식을 통해 위험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로 굳어진 미국과의 정치·경제적 갈등은 피할 수 없기에 단기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특히 외교와 무역에 흔들리기보다는 재정적자가 확대되더라도 통화 정책을 추가로 완화하는 등 내수 회복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간 지도부가 경제성장의 핵심기조로 내세워 온 ‘쌍순환’ 대신 역량을 안으로 모으는 ‘내순환’을 강조한 것이다.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 안팎이라는 정부 목표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024년 중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나.

▲미국을 비롯한 해외의 학자들은 중국 경제가 벽에 부딪힐 것이라고 하지만 중국은 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재정·통화 정책을 추가로 완화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재정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지만, 주요국과 비교해 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다.


-2024년 중국 경제를 긍정하기 힘든 위험요인으로 지방 부채와 함께 부동산 침체가 꼽힌다. 외부에서는 상당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중국 내에서는 통제 가능한 위험이라고 본다. 상황이 언제 어떻게 전개될 것이라고 보나.

▲2021년 중국 정부가 ‘3개의 레드라인’을 도입한 이후 주택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2022년 부동산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 급감한 이후 정부가 곧 정책을 대폭 완화했음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부동산 반등’은 실현되지 않았다. 2023년 1~10월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3% 하락했고 미분양 물량은 18.3% 늘었다. 높은 부채비율과 유동성 부족이 결합하며 더 많은 개발업체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한 상태다. 헝다와 같은 기업의 디폴트가 시장에 영향 없는 일회성 이벤트라고 당국은 주장하지만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이 상황이 중국에서 금융위기까지 야기할 가능성은 작다.


-부동산은 중국인들의 자산 구조에서 어떤 의미인가.

▲중국인들은 자본 통제 때문에 해외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없고 주식시장은 현재 힘이 없다. 그런데 거주용 부동산에 대한 거래세나 상속세는 매기지 않으므로 결과적으로 부동산은 중국인들에게 가장 소유하기에 매력적인 자산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집값 상승세가 가구의 가처분 소득 증가 속도를 크게 추월하면서 이주노동자나 젊은 중국인들은 집값을 더욱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부동산 부문은 가치사슬이 복잡해 어떤 식으로든 상류층과 하류층 모두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 위기가 실물경제로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2023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중국 주택 담보 대출은 39조위안(약 7076조1600억원)으로 전체의 16.6%에 불과하며, 부동산 개발업체의 신용융자는 13조위안 수준이다. 높은 대출 기준과 계약금 비중 등 상황을 감안하면 주택담보대출의 질은 양호한 상태다. 정부는 실물 경제로의 확산을 피하기 위해 기업을 (정부) 통제하에 둬야 리스크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채무 상환에 실패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청산을 돕거나 관련 기업의 일시적인 국유화 등의 방안이 있다.


-최근 중앙은행의 ‘확장적 통화정책’을 자주 강조하고 있다. 중국 경제에는 이를 시행할 여력이 충분한가.

▲국내외 경제학자들이 중국이 확장적 재정 및 통화정책을 시행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전반적인 레버리지 비율이 너무 높다는 것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2022년의 110%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 비율은 미국 137%, 싱가포르 118%, 프랑스 113%, 캐나다 113% 수준이다(독일 69.3%·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95.6%).


-부채비율만으로 재정 여력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문제는 없다는 의미인가.

▲기업 레버리지가 높다는 것은 우리 경제의 자금조달 구조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2022년 기준 GDP에서 주식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이 37%인데 미국은 이 비율이 152%다. 반면 GDP 대비 은행 대출 비율을 보면 중국은 176%, 미국은 48%다. 중국 기업이 은행 대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기업 레버리지 비율이 높다고 해서 정책 시행의 여력이 없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관건은 은행 부실채권(NPL)에 있다. 현재 중국 주요 은행의 NPL 비율은 2%를 넘지 않는다. 2010년 이후 중국의 GDP 성장률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것은 고령화, 규모의 경제 감소, 개혁 지연,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변수뿐 아니라 중국의 재정정책이 지나치게 신중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정책 대응으로 하락 추세를 가능한 한 빨리 반전시킨다면 중국은 6%대의 GDP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중국의 저물가 기조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나.

▲중국은 준디플레이션 상태에 있다. 내가 가장 두렵게 생각하는 것은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속 물가상승)이다. 현재 중국은 기회의 문이 열려있다. 이 기회를 포착하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고, 이 경우 중국은 장기적 침체에 빠질 수 있다. 다만 나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다.


-중국과 미국 간 패권 경쟁은 글로벌 경제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중국 경제에도 최대 리스크로 자리 잡은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는 어떻게 돌파해야 할까.

▲‘투키디데스의 함정’의 관점에서 보면 패권국가인 미국이 중국의 급속한 성장에 우려와 공포를 느끼고, 국익과 지정학적 전략 차원에서 대중국 정책을 바꾸는 것은 이상할 게 없다. 하지만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의 함정’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영국 원정군은 아프가니스탄과 러시아의 연합을 우려해 1983년 카불을 점령했지만, 결과적으로 영국군과 종군 민간인 1만6000명이 피살되거나 포로로 잡히는 참패를 낳았다. 나중에 역사학자가 밝혀낸 사실은, 러시아는 당시 아프간과의 연합 계획이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착안해 나는 ‘상대의 의도를 착각하고, 그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아프가니스탄의 함정’이라고 부른다.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은 분명히 실패할 것이다. 미국이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적을 죽이고 자멸한다’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미국의 디커플링은 화웨이와 같은 기업이 프리미엄 폰을 생산하게 하는 등 중국의 기술 혁신과 혁명을 자극했을 뿐이다. 양국 관계 악화라는 ‘판도라의 상자’는 미국 정치 엘리트들이 연 것이고, 결자해지가 필요하다. 양국 관계 개선에 비현실적인 환상을 가져선 안 되며 중국은 우선 자기 일을 잘해나가야 할 것이다.


-중국의 숙원이자 과제 중 하나가 위안화 국제화이다. 2023년 내내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당국은 어떤 전략을 견지해야 하나.

▲중국의 해외 자산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위안화의 국제화에 있는 게 아니라 경제 구조조정 가속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내수 강화에 있다. 위안화 국제화는 시장 주도로 이뤄져야 하며 이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서도 안 된다. 위안화 국제화는 국가 금융 안보와 초국경적인 자원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현재의 지정학적 조건에서 중국의 최우선 과제는 ‘내순환’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 전략을 가능한 한 빨리 실현하는 것이다.


AD

◆위융딩 위원은= 1948년 광둥성 타이산에서 태어난 위융딩 중국 사회과학원 학부위원은 중국 거시경제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원로 경제학자다. 1995년 중국 사회과학원 경제정치연구소 연구원이 된 지 3년여 만에 소장을 역임했고, 2000년부터는 중국 세계경제학회를 이끌어왔다. 특히 2004~2006년 중국 인민은행의 화폐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당시 학계에서 유일하게 위안화 가치 절상을 주장하기도 했다. 2017년 IMF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 국제 금융 및 통화 시스템 개혁에 관한 유엔(UN) 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시장에 대한 안목을 두루 넓혔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이슈
CES 2026
  • 26.01.0910:23
    '가성비' 따진 韓 기업들…전시보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가성비' 따진 韓 기업들…전시보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지난 CES보다는 눈에 띄게 사람이 줄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을 둘러싼 현장 분위기가 예년과는 사뭇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CES를 방문한 한 업계 관계자는 "첫날엔 사람들로 꽉 찼지만 둘째 날부터는 사람이 예전만큼 많진 않았다"며 "과거에는 복도를 지나다니기조차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수월했다"고 전했다. 9일 CES 2026 주최측

  • 26.01.0910:18
    "마사지 슈트, 생각 읽는 기계" 눈길 끈 이색 전시…헬스케어에서도 'AI 붐'
    "마사지 슈트, 생각 읽는 기계" 눈길 끈 이색 전시…헬스케어에서도 'AI 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이 건강 관리와 웰니스 영역까지 외연을 넓히면서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한층 본격화됐다. 올해 CES에는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로보틱스 접목 제품, 홈케어 솔루션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기술 경합에 나섰다. 단순한 마사지나 헬스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스스로 동작을 조정하는 '지능형 헬스케어'가 핵심 키

  • 26.01.0909:51
    "전기차 배터리 원격 진단"…현대차 출신이 만든 CES 혁신 기업[CES 2026]
    "전기차 배터리 원격 진단"…현대차 출신이 만든 CES 혁신 기업[CES 2026]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고도 실시간 안전 진단과 수명 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등장했다. 퀀텀하이텍은 실주행 전기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화재 전조 증상과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전주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안현주 퀀텀하이텍 대표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유레카파크 내 한국관에서

  • 26.01.0909:23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베스트 로봇' 선정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베스트 로봇' 선정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시넷(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 중 '베스트 로봇' 상을 수상했다. 시넷은 '베스트 오브 CES'를 선정하는 CES 공식 파트너로 시넷을 비롯해 PC맥·매셔블·지디넷(ZDNET)·라이프해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다. 시넷은

  • 26.01.0908:48
    월 29달러 구독 AI식물가전…LG에 도전장 낸 美 스타트업[CES 2026]
    월 29달러 구독 AI식물가전…LG에 도전장 낸 美 스타트업[CES 2026]

    "단순히 상자 안에서 채소를 기를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과 건강을 분석해서 채소를 재배하는 제품은 세계 최초입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만난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루야 AI(Luya AI)' 창업자 프랜시스코 왕(Francisco Wang) 대표는 식물가전 'AI 채소 재배 백스'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표는 7일(현지시간) 아시아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