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9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기계식 주차타워 25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7일 인천 호텔 주차타워 화재사고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계식 주차타워 이용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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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대비 소화설비 및 주변 화재위험 물질 등 안전관리 실태 ▲전선배선 불량,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기계실 등 유지관리 상태 ▲기계식 주차타워 법정검사 수검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이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계식 주차타워는 화재에 취약해 외부에서 발생한 불이 옮겨붙을 경우 재산 및 인명 피해의 우려가 크다. 이에 광주시는 시설 내외부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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