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이 18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전달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정 회장과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한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해 성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억원 늘린 350억원을 기탁했다. 누적 성금은 3940억원이다. 이 회사는 교통약자의 이동 접근성을 위한 이동 영역, 안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안전 영역,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돕는 친환경·미래세대 영역으로 나눠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장기간의 팬데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의 아픔을 공감하고 희망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차그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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