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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늙어서 운동법 모르겠다”는 노인…정부, 노인 운동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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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 앞둔 한국
노인 운동 실천율 갈수록 악화
의료비 지출 급증은 국가 재정성에도 부정적

노인들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부, 노인 운동 모델 개발 검토 중

[하루만보 하루천자]“늙어서 운동법 모르겠다”는 노인…정부, 노인 운동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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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후를 보내려면 노년기 운동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젊었을 때 일에 치여 살아서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10년 전 반평생 다니던 금융권 직장을 퇴직했다는 이모씨(68)의 요즘 하루 일과는 대부분 텔레비전과 유튜브 시청이 차지하고 있다. 아내와 장보기 등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외부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퇴직 이후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직장 동료과들과의 연락은 자연스레 끊어졌다고 했다. 하루에 먹는 약 갯수는 10년 새 4개에서 9개로 늘면서 노쇠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기분이다. 이씨는 “이러다 2~3년 내 걷기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할까봐 두렵다”며 “새해엔 내 건강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꼭 찾고 싶다”고 말했다.

1년 후면 한국 ‘초고령사회 진입’…노인 운동 지표는 빨간불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7.5%로 2025년(20.6%)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시된다. 노후에 건강하지 못한 삶은 많은 의료비 지출을 부르고 이는 결국 국가 사회경제적 비용의 손실을 부른다. 노후에도 꾸준히 운동해야 노쇠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정작 “운동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정부가 의료·돌봄 사회보장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인이 할 수 있는 운동 모델 개발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노인 운동프로그램 운영모델 개발 및 운동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용역 연구를 냈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의 운동 참여 확대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의료비 등 돌봄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유산소 운동 실천율, 근력 운동 실천율은 각각 28.1%, 18.3%에 그쳤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커졌어도, 노인 운동 실천율은 2015년(33.7%, 17.7%)보다 되레 감소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비만, 대장암, 유방암, 관상동맥 질환, 당뇨병 등 여러 질병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울, 스트레스, 불안 등을 줄여준다.


다만 지금 노인의 신체적·정서적 특성이 반영된 운동 프로그램은 태부족하다는 게 복지부 판단이다. 대다수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은 노인의 선호도, 신체 상태 등 여건을 반영한 운동 프로그램이나 지도자가 없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일명 ‘신노년층’과 75세 이상 후기고령층, 요앙시설 입소 노인 등의 운동 선호도 역시 상이하다.


노인 운동 프로그램 운영 모델이 노인이용시설에서 이용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노인 인구 전체에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년층이 운동할 동기부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고려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50년 인구 40% 노인…아픈 노인 많으면 국가 재정 건전성 악화

복지부는 노년층의 운동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벌일 예정이다.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노인들은 시간 부족, 건강상 문제, 관심 부족, 접근성 등 이유로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의 40% 이상이 노인이 된다. 노인의 운동 지표가 갈수록 떨어지면 건강보험 지출 비용 증가 등 국가 재정성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는 게 정부 우려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지난 4월 열린 ‘제6회 보건의료 BIG DATA 연구 학술대회’에서 고령화에 따라 건강보험 실질 진료비는 2021년 90조원에서 2050년 133조원으로 증가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41조382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3.4%를 차지한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치료 영역뿐만 아니라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 예방의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운동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노인 운동 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 운영 기관,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 참여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운동에 대한 노인의 인식, 장애요인, 어떤 운동을 좋아하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령대, 노쇠 정도와 운동 목적 등 맞춤형 운동법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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