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재옥 "국민 눈높이 맞는 비대위원장 선임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국민의힘, 13일 중진연석회의·최고위원회의
연이어 개최…"비대위 체제 빨리 구성"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다음날인 14일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해보겠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 눈높이 맞는 비대위원장 선임할 것"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기현 대표 사퇴 후 수습책을 논의한다 .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공동비대위원장 가능성은 일축했다. 윤 권한대행은 "제 개인 생각이고 의견을 모으지는 않았지만 공동비대위원장보다는 한 명이 하는 것이 훨씬 조직 운영에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12월 중순 발족 예정이던 공천관리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 등의 일정은 비대위로 공을 넘겼다.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 공관위, 선대위 등 구성해야 하는 큰 조직이 3가지 있는데, 이 조직을 어떤 순서로 구성할지도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여러 의원의 의견을 들어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관위에 대해서는 "당헌 당규상 1월 10일까지 구성해야 하므로 그 규정은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김 전 대표가 사퇴 선언과 함께 지역구 불출마도 선언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대표직에 내려와서 당에 혁신의 길을 터줬다. 그것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물들과 관련해서 "더 찾아봐야한다. 지금 거명되는 분들 외에도 그 누구도 될 수 있지 않느냐"며 "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